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민선9기 지방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2026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4일 ‘2026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도지사 선거공보 분야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서울특별시장, 대전광역시장 등 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단은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 대에서 목표의 명확성, 우선순위 설정, 이행절차, 이행기간, 재원조달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을 살폈다.
이 도지사의 공약은 ‘경북의 성장’과 ‘도민의 행복’을 두 축으로 민선9기 경북의 미래상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정책 방향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공약의 추진 절차와 기간, 재원 마련 방안 등을 함께 제시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장 분야에서는 TK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투포트(Two-Port)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권을 조성하고, AI·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방산·에너지 등 미래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1시간 경북’ 실현과 농업대전환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지역의 산업 기반과 교통망을 함께 키워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민의 삶과 밀접한 행복 분야에서는 돌봄체계 강화와 청년 정착 지원, 어르신 건강밥상 등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제시했다. 보호가족 지원과 장애인의 이동권·주거·자립생활 지원 등 복지 분야 공약도 폭넓게 담았다.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는 22개 시·군이 각자의 산업과 관광, 생활 인프라 등 지역별 강점을 살리면서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경북’을 내세웠다. 지역마다 다른 여건을 고려해 획일적인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이 도지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2022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민선9기 공약의 설계와 제시 방식까지 평가받으면서 공약의 이행을 넘어 ‘약속을 어떻게 만들고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평가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선거 과정에서 도민에게 제시한 공약을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정책사업으로 발전시키고, 각 공약의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 경북의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로인해 민선9기 경북도의 핵심 과제는 이제 공약을 제시하는 단계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수상이 선거공약에 대한 평가를 넘어 향후 정책 추진과 이행 과정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좋은 공약을 제시했다는 평가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