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3대 첫 도정질문…민생 현안 해법 찾는다

산불 피해복구부터 영일만대교·신공항·의과대학 유치까지 도정 현안 집중 점검

경상북도의회가 제13대 의회 출범 이후 첫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제365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3대 의회의 첫 도정질문을 비롯해 5개 특별위원회 구성, 각종 민생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기현(경산), 윤승오(영천), 최덕규(경주), 김일수(구미), 김예영(비례), 최병근(김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어 원자력·인구정책혁신·한류관광융합·독도수호·통합신공항 등 5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조례안 등 소관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 일정 가운데 하나는 오는 3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다. 권백신(안동), 장명수(포항), 김상희(봉화) 의원이 제13대 의회 첫 도정질문에 나서 경북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을 직접 묻고 해법을 제시한다.

권백신 의원은 933호선 도로개선사업과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출자·출연기관 연임 규정,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 문제 등을 짚는다.

장명수 의원은 영일만대교의 적기 착공을 비롯해 영일만항의 역할 확대와 신공항 연계 방안, 어업인 지원, 초등학교 돌봄교육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김상희 의원은 봉화 K-베트남 밸리 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장기 정주형 전환 대책, 농산어촌 유학 정착, 기숙형 청량중학교 활용 활성화, 봉화 중·고등학교 분리와 지역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번 도정질문은 경북도의 주요 사업을 나열하는 데 그치기보다 지역에서 실제로 제기되는 현안을 도정과 교육행정에 직접 묻고 대안을 끌어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정질문은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어간 뒤 3일 제3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김희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폭염과 가뭄, 극한호우 등 갈수록 빈번해지는 이상기후에 대비한 선제적인 재난 대응과 안정적인 용수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북 국립의과대학 유치에도 도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

식품한류산업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 마련을 주문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제13대 경북도의회가 첫 도정질문을 통해 어떤 현안을 꺼내고 집행부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산불 피해복구와 교통망 확충, 신공항과 항만, 의료와 교육, 농어촌 정주 문제까지 지역 현안이 폭넓게 다뤄지는 만큼 이번 임시회가 도민 생활과 맞닿은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경북도의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제365회 임시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3대 의회의 첫 도정질문을 비롯해 5개 특별위원회 구성, 각종 민생 조례안 심사 등이 진행된다. ⓒ 경북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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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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