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모악산에서 가을을 만끽'…함평 꽃무릇축제 9월 16일 개막

용천사 일원 5일간 개최, 숲길·공연·치유체험 결합한 감성형 축제로 운영

초가을이면 붉은 꽃무릇이 산자락을 뒤덮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모악산에서 자연과 문화, 치유를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

함평군은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원에서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지라는 지역의 강점을 살리면서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숲에서 쉬고, 체험하며 치유하는 축제'로 꾸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 포스터ⓒ함평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모악산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 군락과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 꽃무릇 콘서트와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꽃무릇 숲 나들이, 등산로 소원 리본 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악산 치유센터에서는 자연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나만의 꽃무릇 화분 만들기, 샤인머스캣 비누 만들기 등에 참여하며 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도 축제의 또 다른 즐길 거리다. 행사장에는 함평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와 향토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역 소비로 연결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올해 축제를 계기로 꽃무릇을 중심으로 한 자연경관과 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가을 대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남오 군수는 "꽃무릇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모악산의 자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평에서 가을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함께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