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가 외자유치와 인공지능(AI) 국제협력을 위해 유럽순방에 나선다.
박 지사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기업 투자 유치와 국제기구 협력, 종교·문화 외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첫 방문국인 독일에서는 재독충청향우회와 현지 진출 국내기업인들을 만나 유럽 경제 동향과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독일 루트비히스하펜에서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본사 경영진을 만나 충남 추가 투자 확대를 협의한다.
25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민선 9기 첫 외자유치 성과인 배터리팩 제조라인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 W사는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에 신규 제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가 간담회와 충남기업 수출상담회도 열어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26일에는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다. 유흥식 추기경 등 교황청 관계자들을 만나 해미 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내년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레오 14세 교황의 충남 방문을 희망한다는 뜻도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로마의 'UN AI 허브'를 찾아 충남도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AI 수도' 구상을 알리고 허브의 충남 유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의료·교육·돌봄·기후 등에 AI를 접목하는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도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인 28일에는 볼로냐에서 미켈레 데 파스칼레 에밀리아 로마냐주 주지사를 만나 경제·산업·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충남도는 이번 순방을 통해 민선 9기 첫 외자유치 성과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AI와 문화·종교 분야까지 국제협력의 외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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