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로컬푸드 서울 직매장에서 '화성시 송산포도'가 팔리는 이유…?

수도권 직거래 판로 넓혀 자매도시 상생 결실…서울에너지공사 직거래 장터서 첫선

수도권에 마련된 로컬푸드 1번지 전북 완주군의 매장에 경기도 화성특례시의 특산물인 '송산포도'가 진열 판매돼 수도권 소비자들을 갸웃하게 만들었다.

화성의 대표적 농산물인 송산포도는 서해의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 알이 굵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달 초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화성시청에서 로컬푸드 활성화와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화성의 송산포도를 완주로컬푸드 서울 직매장에 전시 판매하게 된 것이다.

전북 완주군은 서울특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수도권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이번 출하는 완주군이 대도시 직거래 유통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자매도시 간 교차 공급망으로 확장하며 지자체 간 상생 모델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9일 화성시청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및 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완주군

완주군은 구축해 온 로컬푸드 판로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수도권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화성특례시의 대표 농산물인 송산포도를 완주로컬푸드와 함께 수도권 소비시장에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모범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