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의령군수 "가뭄 대응 가용자원 총동원할 것"

소방차·산불진화차·민간 레미콘·살수차까지 투입...21일부터 군부대도 지원

경남 의령군이 가뭄 장기화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에 대응해 민·관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긴급 급수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소방차량 13대를 동원해 궁류면 천상골과 화정면 명주·가수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오는 16일까지 연장되면서 현재는 소방차 22대를 용수 부족지역에 집중 배치해 급수를 이어가고 있다.

군 자체 산불진화차 등 13대와 민간업체의 레미콘 차량 14대·건설업체 살수차량 3대도 투입됐다. 차량은 가례·화정·지정·부림면 등 농업용수 공급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의령군이 민간업체 레미콘 차량을 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는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확보가 시급한 만큼 필요한 곳에 물이 제때 공급되도록 가용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소방과 행정뿐 아니라 민간업체에서도 차량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용수 공급이 시급한 지역부터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는 군부대 살수차량도 농업용수 공급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급수 지원은 민·관 중심에서 민·관·군 협력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와 바르게살기운동 의령군협의회 등은 폭염 속에서 급수 지원에 나선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현장 대응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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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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