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이어지는 8월, 전북 완주에서 한여름 밤의 더위를 공포영화로 식힐 수 있는 이색 심야극장이 열린다.
완주미디어센터는 오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명작 공포영화 두 편을 연속 상영하는 '오싹한 심야극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센터는 평소와 다른 공포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특히 최근 작품이 아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 공포영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대별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에게는 과거 극장에서 만났던 공포영화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고전 공포영화를 새롭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영화만 보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소년들도 참여한다. 고래 청소년여행동아리 '마구노라쓰'가 행사 기간 야간 간식 매점을 직접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
완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한데 모여 오싹한 영화를 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여름밤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순 완주군 문화역사과장은 "열대야에 지친 군민들이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영 프로그램과 관람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완주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