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청사 놓친 부산 강서구…해양 공공기관 유치로 '재도전'

동구 북항 최종 선정에 축하 뜻, 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 기반 국가 산하기관 유치 본격화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부산 강서구가 최종 부지로 선정된 동구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등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국가 산하기관 유치에 다시 나선다.

10일 부산 강서구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신청사 부지 공모 결과 최종 부지로 선정된 동구에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강서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해양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도시 개발에 변함없는 열의를 다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지난 5일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해수부 신청사 유치 홍보전을 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이번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를 위해 강서구는 24시간 운영 국제공항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전국 컨테이너 처리 실적 1위 항만인 부산항 신항을 비롯한 배후 철도를 갖춘 트라이포트 물류 거점, 전국 최고 수준의 정주환경 등 독보적인 지리적·전략적 장점을 피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일 해수부는 각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부지 선정 심사위원회'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 부지 확보의 용이성, 타 기관과의 집적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을 종합해 동구 북항 1단계 부지를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결과 발표 직후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해양수산부 신청사 입지로 최종 확정된 동구에 16만 강서구민과 함께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며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서 강서구와 동구가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해수부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신청사를 유치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고 안타깝지만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강서구민의 결집력과 열정은 강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등 강서구가 가진 풍부한 해양·물류·주거 인프라와 지역내총생산, 재정자립도, 고용률 등 부산시 1위를 휩쓸고 있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해양 관련 공공기관 및 국가 산하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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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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