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으로 확장…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키운다

남원시와 교육·연구 기능 확대 협약…전략산업 인재 양성·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오른쪽)과 양충모 남원시장이 23일 남원시청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연계해 남원글로컬캠퍼스를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맞춰 대학 혁신을 추진 중인 전북대학교가 혁신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한다.

전북대와 남원시는 남원글로컬캠퍼스를 지역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남원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비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대와 남원시는 23일 남원시청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양충모 남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조성된 남원글로컬캠퍼스를 국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전략산업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거점국립대 육성 정책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맞춰 전북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으로 확장하고, 남원시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도 담겼다.

양 기관은 지역 전략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연구 기능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연구,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 산업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장엔진 전략산업 연계 교육혁신 사업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공동사업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산업 혁신으로 연결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다시 교육과 인재 양성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을 넘어 국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전략산업을 연결하는 미래혁신 거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 기능을 한층 고도화하고 남원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남원글로컬캠퍼스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청년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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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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