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영 김해시의원 "출자·출연기관장 임기 바꿔야"

"새 시장 취임할 때마다 기관장 거취 둘러싼 갈등·인사 논란 반복 돼"

주정영 김해시의원(장유1동·칠산서부동)이 김해시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를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키는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21일 김해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왔다.

주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새로운 시장이 취임할 때마다 기관장 거취를 둘러싼 갈등과 인사 논란이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정영 김해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주 의원은 또 "지난날 민선 8기 임기를 불과 3개월 남긴 시점에 기관장 인사를 강행했다"며 "법인 설립 등기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장 공모가 추진되는 등 절차적 문제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즉 기관장의 자질과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한 후보자 면접마저 생략됐다는 것.

주 의원 "현재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는 4년인 반면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통상 2~3년이다"면서 "시정 철학과 맞지 않는 기관장이 주요 정책을 집행하게 되면 정책의 엇박자가 발생하고 행정의 효율성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장이 시정 철학을 책임 있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함께 추진할 행정체계 갖춰져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정영 시의원은 "공공기관은 특정인의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기관이다"고 하면서 "김해시가 임기 말 알박기 인사의 악순환을 끊고 책임정치를 실현해 시민이 체감하는 그런 김해시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10개 가운데 시장이 기관장을 임명하거나 실질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은 ▲김해도시개발공사 ▲김해연구원 ▲김해인재양성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김해시복지재단▲김해시문화관광재단 ▲김해FC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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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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