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 "행정 답 정해 놓고 시민에 설명하는 방식 바꾸겠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 되어야" 강조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21일 "행정이 정답을 정해놓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며 "이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익산시는 원도심 소생, 재정혁신, 피지컬 AI, 기업유치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민관협력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시장은 "이번 협의체는 이름만 올리는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해법을 만들고 실행 여부까지 끝까지 점검하는 실무 중심의 정책협의체"라며 "정책을 만드는 첫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고, 현장의 의견이 실제 사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21일 "행정이 정답을 정해놓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며 "이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

최정호 익산시장은 "논의만 반복하고 결론을 미루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결정은 신속하게 내리고, 결정된 사항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파했다.

그는 이어 "좋은 의견을 듣는데서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반드시 증명하겠다"며 "'익산 대전환'은 구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시민의 지혜와 행정의 실행력이 하나로 움직일 때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하루 전날인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정호 시장 주재로 '민관협력 협의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협의체 구성과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날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해 밀어붙이던 과거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민선 9기 익산 대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실무형 협의체를 꾸렸으며 주요분야는 △원도심 소생 △재정혁신 △피지컬 AI △기업유치 등 총 8개 분야의 협의체다.

익산시는 각 협의체별로 전체회의와 꼼꼼한 실무분과회의를 개최해 쟁점을 정밀하게 논의하고 여기서 도출된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민선 9기 핵심사업에 즉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논의 공동체인 만큼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해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며 "자칫 논의 자체가 산으로 가는 일은 경계해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