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민선 9기 '기능 중심' 조직개편 단행… 실용·슬림화에 방점

미래전략과·수산식품산업과·돌봄의료팀 신설로 '현장 밀착형 행정' 구현

완도군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밀착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능 중심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공무원 정원을 늘리지 않는 기조 아래 객관적인 조직 진단과 인력 재배치를 거쳐 진행됐다.

▲완도군청 전경 사진.2026.07.15ⓒ완도군

군은 '1개 부서 6개 팀'을 축소하는 등 전체적인 조직 슬림화를 유도하면서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 확보와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기능 재조정에 방점을 뒀다.

주요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인구 소멸 우려와 청년 정책 등 지역의 핵심 미래 전략을 전담할 '미래전략과'가 신설된다.

아울러 완도의 생명줄이자 대표 산업인 전복 산업을 비롯해 수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돌파구를 마련할 '수산식품산업과'를 신설해 핵심 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그동안 이원화 지적이 제기되어 온 농업 행정 분야도 크게 개선된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축산과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행정 지원과 기술 지도의 유기적 연계를 꾀한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유기적인 농업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영역에서는 정부 시책과 연계한 '완도형 통합 돌봄'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군은 읍면 단위에 '돌봄의료팀'을 신설하여 보건·의료·요양 서비스와 복지 사례 관리 대상자를 최일선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참여 자치 실현! 함께 여는 새로운 완도!'라는 군정 슬로건에 걸맞게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수산업 위기와 인구 소멸 등 군이 직면한 어려움을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으로 돌파해 군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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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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