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지역을 돌며 민심잡기에 공을 들였다.
김민석 전 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고흥군 고흥읍 5일 전통시장를 둘러보고 오전 9시30분에는 보성군 벌교읍 5일 시장을 방문해 상인 등과 인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이후 순천으로 향한 김 전 총리는 자신을 기다리던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위 사무실을 방문, 당원들과 만남을 갖고 곧바로 순천시의회로 이동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전 총리는 순천갑 지역위를 방문한 자리이에서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란 세력보다 일을 잘하는 것이고 승리하는 것"이라며 지난 1년 공천과 선거 과정에서 정청래 전 당대표 체제가 거둔 신통치 않은 결과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를 당 대표로 밀어주시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다음 총선 필승, 정권 재창출, 대한민국 도약, 새로운 균형 발전,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끌겠다"며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면 대통령과 호흡이 딱 맞는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과정에서 김 전 총리는 '장윤기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개혁과 경찰개혁 원칙으로 민주적 통제를 강조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원칙은 민주적 통제라는 점에서 국민이 볼 수 있게 하고 투명한 검증을 해야 한다"며 "민주적 통제와 투명한 검증의 원칙은 검·경을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순천시의회로 자리를 옮긴 김 전 총리는 순천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지역 현안으로 △광주와 서부권 반도체 투자 혜택과 비교되는 동부권의 국립순천대 의대 설립 기대감 △순천시 해룡면이 광양시로 편입된 기형적인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의 개선을 요청했다.
한편 김 전 총리 측은 오후로 예정된 여수지역 당원 간담회와 여수 수산시장 방문, 광양 중마시장 방문을 취소하고 여수을 지역위 방문과 전남 동부 청년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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