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인수위원회가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라는 교육비전을 기본방향으로 하는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반상진 인수위원장은 8일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과 합의제 감사위원회 등 전북교육 10대 핵심과제를 천호성 전북교육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가 밝힌 10대 핵심과제는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 △전북 유학 활성화 △합의제 감사위원회 △기초학력 책임제 △독서 300 프로젝트 △성장지향 수업과 평가 △AI기반교육 플랫폼 구축 △진로진학교육원 설립 △함께하는 도전학교 △지역 교육자치 역량 강화다.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된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을 위해 '예방 보호망' 차원에서 '인권친화 학교만들기'를 통해 인권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대응 보호망 차원에서'교육활동 보호 원스톱 지원 체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칭 '교육활동보호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반상진 위원장은 "교권침해사안이 발생했을 때 교장과 선생에게 조사를 맡기지 않는, 과장하면 슈퍼맨 같은 역할을 교육활동보호관에게 맡겨 학교 폭력과 아동 학대 등 모든 사안을 조사할 권한을 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인권과 관련된 소송은 교육청 책임제를 추진하는 한편 '전북교육인권 증진 기본조례'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감사관 중심 독임제 자체감사기구에서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 감사관 조직과 인력, 기능을 감사위원회로 승계해서 감사위원회는 상근직 위원장 1명을 포함한 7명 이하로 구성하고 법률과 회계, 감사, 교육행정 등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된다.
반 인수위원장은 "교육감 스스로가 자신도 감사를 받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교육감 뿐만 아니라 비서실, 본청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을 포함한 부패 행위, 직무유기, 갑질 등 중대 비위를 전담 조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에서 찾았다고 하는 전북교육감 교육 5대 비전이 눈길을 끌었다.
5대 비전은 "회복안정과 상생협력, 포용성장, 미래도전, 혁신공정"으로 "이를 토대로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빛나게' '다함께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지의 표현을 활동 보고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육적 지향점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위기의 나라와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고자 했듯이 전북교육의 회복안정은 흔들린 교육,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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