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 정보화농업연구회가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며 판로 개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고창군 정보화농업연구회(회장 오세훈) 소속 ‘농부장터’ 팀은 지난 7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 팔도밥상페어’에 참가해 고창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고창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멜론은 행사 기간 내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마지막 날 준비된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풍천장어와 멜론뿐만 아니라, 고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담아낸 가공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땅콩버터와 땅콩을 비롯해 고춧가루, 서리태 분말, 발사믹식초, 홍도라지청 등 다양한 제품이 행사장에서 빠르게 소진되며 고창 농산물 전반에 대한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참가는 단순한 일회성 판촉 행사를 넘어,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스스로 판로를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실제 고창군 정보화농업연구회는 매월 두 번째 일요일마다 고창읍성 ‘차 없는 거리’에서 ‘농부장터’를 운영하며 현장 판매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현장에서 4일간 회원들과 함께하며 소통한 오세훈 회장은 “우리 농가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외부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고창군 역시 농가들의 이러한 자생적 노력이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역량은 이제 농가 소득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정보화농업연구회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교육과 판로 확대 지원을 지속해 농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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