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주권참여위원회 정책제안 80건 공약·도정과제 반영

창업·복지·에너지·청년정책 등 검토…139개 도정과제에도 순차 반영 추진

▲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37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에서 도민 대표들과 함께 도민주권정부 실천선서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주권참여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 80건을 민선9기 공약과 도정 과제에 반영했다.

전북도는 3일 이원택 도지사 후보 시절 구성된 도민주권참여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검토한 결과, 총 80건의 제안을 민선9기 공약과 139개 도정 과제에 담았다고 밝혔다.

도민주권참여위원회는 민선9기 도정 방향을 도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다. 지역경제와 복지, 교육, 에너지,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도는 이를 공약과 도정 과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검토·반영했다.

주요 제안에는 새만금을 거점으로 한 창업도시 조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돌봄서비스 확대,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에너지산업 육성, 청년 진로·취업 지원, 생활체육 기반 확충 등이 포함됐다.

도는 실행이 가능한 정책은 추진 여건과 사업 우선순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제도 개선이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중장기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정책 제안 창구를 운영하고, 접수된 의견은 정기적인 검토를 거쳐 도정에 지속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정책 반영이 도민이 정책 수요자를 넘어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도민주권정부는 도민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정부"라며 "도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을 도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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