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한 대전 서구 도마1동 '행복지기'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은 2일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위기 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을 신속히 구조한 행복지기 3명에게 '복지안전망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살핌 ON 생활돌봄 사업' 활동 중 홀로 거주하는 80대 어르신의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복지기들은 정기 안부 확인 과정에서 초인종을 눌러도 응답이 없자 비상용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갔고, 욕실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이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 이송을 도와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표창에 앞서 전문학 구청장은 행복지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1명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복지기는 도마1동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상시 살피는 민간 복지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학 구청장은 "행복지기의 발걸음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복지안전망이었다"며 "행정만으로 채울 수 없는 돌봄의 공백을 주민들이 메워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복지는 사후 대응이 아니라 위험을 미리 발견하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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