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와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대학의 기술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고용 기반을 결합한 혁신적인 외국인재 정착 모델을 선보인다.
김제시는 2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원광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및 지역기업들과 함께 ‘산·학·관 연계 김제형 외국인유학생 유치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유학생 유치나 일회성 채용 연계를 넘어, 외국인재가 지역에 완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외국인유학생 성장형 정착 모델’이다.
참여 기관들은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 ▲실제 고용 ▲지역특화비자(F-2-R) 전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인 원스톱 프로세스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 사업들이 주로 대학과의 협력 수준에 머물렀던 한계를 과감히 탈피했다. 실제 고용 주체인 ‘지역기업’을 상생 파트너로 전격 참여시켜 유치 단계부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하고 채용까지 확약하는 통합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는 향후 대한민국 외국인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유망한 선도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는 해외 우수 유학생 모집과 직무 및 한국어 교육 운영을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는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교육을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을 담당한다.
고용 주체인 ▲참여기업은 인턴십 운영 및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하며 ▲김제시는 사업 총괄과 지역특화비자 연계 등 정착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상생 협력이 전국적인 표준 성공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김제에 단단히 뿌리내려 지역경제의 핵심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이번 통합 모델이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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