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전북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이 '전북 시대 11년'을 맞아 글로벌 전문 기관들로부터 투자 성과를 인정받는가 하면 각종 수상까지 휩쓰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1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글로벌 투자 전문 매체들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서도 우수한 투자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수상에서 '올해의 연기금상'을 거머쥐었다.
국민연금의 수상 배경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투자 역량과 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점이 고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이래 9년연속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연기금상 기관상을 수상하는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올해 5월에는 영국 실물자산 투자 전문매체 'IPE 리얼 애셋(Real Asset)'이 주관한 수상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부문 최우수 상과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자' 및 '코어·코어플러스 전략'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문매체인 PERE로부터 '올해의 기관투자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수상도 잇따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개최되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협업 우수기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포상은 사회적 기업과의 판로 개척을 돕고 매출 증대에 기여한 우수한 기관에 수여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지난 15년간 진정성 있게 추진해 온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연금은 △스타트업 육성 △자원순환 △상생협력 등 3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컨대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대표적 협업 성공사례로는 지난 2024년부터 ㈜스타트폴리오와 협업하고 있는 'K-혁신 프로젝트'가 손꼽힌다.
이는 민·관·학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공공부문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며 "아울러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과 글로벌 수준의 운용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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