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원광대 글로컬대학 B등급…교육부 지원 이어간다

전북대 250억·원광대 275억 지원 유지…교육부 "성과 확산·지속가능성 보완 필요"

▲ 전북대학교(왼쪽)와 원광대학교 전경. 전북대와 원광대는 교육부의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나란히 B등급을 받아 올해도 글로컬대학 사업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프레시안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나란히 B등급을 받아 올해도 글로컬대학 사업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교육부는 두 대학 모두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교육부는 30일 전국 27개 글로컬대학 모델(35개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성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공동으로 설계한 혁신모델 가운데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선정해 단독대학 기준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필요하면 지정 취소까지 가능한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전북대는 3년간의 혁신계획 이행 성과를 종합 점검하는 동행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대학이 추진한 혁신 성과는 인정하면서도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체계로 발전시키는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올해 지원금은 250억 원이다.

▲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글로컬대학 동행평가 결과. 전북대는 B등급을 받았으며, 교육부는 성과 확산과 지속가능성 측면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대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연차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일부 성과지표 달성도를 높이고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지원금은 275억 원이다.

▲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글로컬대학 연차평가 결과. 원광대는 B등급을 받았으며, 교육부는 일부 성과지표 달성도와 지속가능성 측면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교육부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성과 중심 관리체계를 본격 적용한 첫 사례다. 우수 대학에는 최대 28억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지원되는 반면, 성과가 미흡한 대학은 지원금이 감액되거나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실제 올해는 통합충북대·국립한국교통대가 D등급을 받아 지정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전북대와 원광대는 이번 평가에서 지원을 이어가게 됐지만 인센티브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대학 모두 B등급을 유지하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게 된 만큼, 앞으로는 혁신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향후 평가의 과제로 남게 됐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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