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 후안 베르데 기조연설…녹색전환과 산업 경쟁력 연계 방안 집중 논의
포항, 국제 녹색성장 플랫폼 도약 통해 글로벌 거점도시 위상 강화 추진…시민 토크콘서트도 마련
경북 포항시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2026)’을 열고 세계적인 기후·녹색성장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경계를 넘어, 새로운 녹색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철강산업 중심 도시에서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의 녹색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포럼에는 미국 상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후안 베르데 알라모 홀딩그룹 창립자 겸 회장을 비롯해 짐 스키 IPCC 의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아비아야 칼회이 크누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의장, 웬 용강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교수,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등 국내외 기후·환경·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9일 열리는 기조연설에서는 후안 베르데 회장이 ‘지속가능성을 경쟁 우위로: 왜 녹색전환이 이제 비즈니스 및 지정학적 필수 과제인가’를 주제로 지속가능성을 기업과 도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바라보는 글로벌 흐름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와 홍다경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가 참여하는 시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지구를 구하는 일상 속 실천’을 주제로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생활 속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국제 전문가 중심의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녹색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녹색성장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성장을 산업과 도시, 시민의 삶까지 연결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라며 “세계적 전문가들의 발표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의 녹색성장 비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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