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제2 국가 반도체 생산거점 확정…김영록 지사 "대한민국 균형성장 새 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가균형발전·지방소멸 극복 견인할 성장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제2 국가 반도체 생산거점 부지로 확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이끌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30일 환영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 2기, SK하이닉스 2기 등 총 4기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과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전남·광주에 확정된 것을 두고 "전무후무한 역사적 쾌거"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세 가지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과감한 결단이"며 "전남도민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2026. 06. 30 ⓒ전남도

또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 더해지면서 호남의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이번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광주가 오랜 기간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저렴한 산업용 부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안정적인 산업용수 공급체계,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인재·기술 생태계 등 반도체 산업에 최적화된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3년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 당시 인프라와 사업성 평가에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최종 지정에서 제외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준비가 결국 이번 결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국가 반도체 생산거점 조성은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호남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기념비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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