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30일 향후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뭔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 그것은 앞으로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단체장 3선 연임 제한으로 이날 퇴임을 하는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복합개발 등 철도와 역사 개발과 관련해 시장의 힘으로는 한발도 나갈 수 없었다"며 "정치권이 움직여야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정치 행보 여부를 묻는 말에 직답은 피하면서도 지역 현안 해결에 정치권의 역할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향후 총선 출마 가능성의 문을 살짝 열어놓은 셈이다.
정헌율 시장은 또 "다행히 새로 취임하는 최정호 당선인이 국토부 철도국장 출신이어서 철도와 관련한 현안을 잘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퇴임 후) 밖에서라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도와야 할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10년 재임기간 중 끝까지 추진해 온 사업을 묻는 말에 "익산 고향에 오니 악취 문제가 심각하더라. 가장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을 찾아가니 숨을 쉴 수 없었다"며 "꾸준히 이 문제에 천착하며 해법을 찾아가다 보니 이제는 시민들이 악취 문제는 잊어버리는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악취와의 전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 익산시장에 취임한 그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현장행정에 주력했고 지역화폐 다이로움 활성화와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활용한 주택공급, 호남 첫 코스트코 유치 등 현안 추진의 성과를 토대로 익산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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