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의 올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북자치도당의 체질 개선 등 책임있는 전환론이 당 내부에서 솔솔 나오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올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은 물론 16개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병언 선임대변인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7월 25일에 전당대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당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새 당 대표를 선출하고 그에 따라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새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지난 2년여 동안 임명직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새로운 발전적 전환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내부 목소리가 나온다.
올 6월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했는가 하면 일부 지방의원만 의회에 진출하는 등 전북도민들의 엄중한 평가를 받았다는 지적이다.
가뜩이나 전북도지사 선거부터 민주당과 무소속 간 양자대결로 펼쳐지며 혁신당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도당의 역할이 의문점을 찍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한 당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런 결과는 단순히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북도당의 조직력과 지역정치 대응력, 도민과의 소통 방식 전반에 대한 평가였다고 생각한다"며 "전북도당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당원들과 함께 뛰고 지방의원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도민들 곁에서 조국혁신당의 변화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지난 2년여 동안 임명직 도당위원장 체제로 당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선출직 도당위원장 체제로 더 강한 책임성과 정통성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1년 10개월 후로 다가온 다음 총선에 적극적으로 뛸 사람이 도당위원장을 맡아 지역 내 기반과 외연을 확충하고 발전적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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