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AI·바이오로 승부수…정읍시, 인수위에 미래성장사업 9건 제안

첨단산업·청년주거·스마트농업·관광 인프라 총망라

▲이학수 정읍시장이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단지 조성을 비롯한 9개 핵심 사업을 제안하고 있다. ⓒ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새만금과 연계한 첨단산업 육성과 청년 정주 기반 확충 등을 담은 미래성장 전략사업 9건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수위원회에 건의하며 지역 현안의 도정 반영에 본격 나섰다.

정읍시는 23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단지 조성을 비롯한 9개 핵심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는 새 도정의 정책 방향과 공약이 구체화되는 인수위 활동 시기에 맞춰 지역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전북도 공약과 지역 현안의 연계성, 재정 여건, 사업 고도화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첨단산업과 청년 정주, 농업, 관광, 생활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성장 로드맵을 마련했다.

건의 사업은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단지 조성 ▲전북 바이오헬스 첨단산업 클러스터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전북 스마트농업 혁신복합단지 구축 ▲내장호 사계절 머물쉼터 조성 ▲전북 생활체육 스포츠파크 ▲전북 서남권 키즈라이프 문화플랫폼 ▲전북 금융 AI데이터센터 복합클러스터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 등 9건이다.

특히 시는 새만금 배후 첨단산업 지원단지와 금융 AI데이터센터 복합클러스터를 통해 새만금과 정읍을 연결하는 전북 서남권 산업벨트 조성 구상을 제시했다.

새만금 투자 효과를 협력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기반 확충으로 연결하고, AI·데이터·바이오 산업이 연계된 미래 성장축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헬스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동물용 의약품 규제자유특구와 AI 미생물 산업, 천연물 소재 표준화, 방사성 의약품 산업화 기반 등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 반값주택 공급 사업도 눈길을 끈다.

생명공학과 농생명, 제약 분야 첨단산업 성장에 따른 연구인력과 전문인력 유입에 대비해 일자리와 주거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착과 인구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정읍시는 앞으로 인수위원회와 전북자치도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별 논리를 보완하고 국비·도비 확보 가능성을 검토해 도정 핵심사업과 국가예산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수위원회 활동은 새로운 도정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읍의 미래성장 전략사업이 전북도정의 핵심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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