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가 22일 마지막 임시회를 끝으로 4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열린 제344회 임시회에서는 마지막 안건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정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등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4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들은 건의안을 통해 정부가 약속한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법률에 명문화하고 통합특별교부세 신설, 국고보조사업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이귀순 의원은 "정부가 재정지원 규모와 방식, 시기를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통합특별시는 출범과 동시에 상당한 규모의 채무와 초기 통합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정부의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지원 없이는 성공적인 안착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나주 도시철도 등 핵심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용규 의장 직무대리는 폐회사를 통해 "제9대 의회는 지난 4년간 시민의 곁에서 광주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로 의정활동은 마침표를 찍지만 광주 발전을 위한 우리의 헌신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쉼표일 뿐"이라며 "곧 출범할 통합특별시의회가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5분 자유발언에서는 통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기도 했다.
임미란 민주당 의원은 "천년의 뿌리를 넘어 초광역 메가시티의 위대한 비상으로"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반면,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김용임 의원(비례)은 "기대보다 우려가 가득하고 밀어붙이기에 가까웠다"며 통합준비예산 573억 원이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을 비판했다.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공식 출범하면 9대 광주광역시의회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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