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스님)가 올해도 야간 인문 특별 프로그램 '화야몽(華夜夢)'을 개최한다.
15일 화엄사에 따르면 올해 화야몽은 '지리산 바람이 지나고, 별빛 아래 차 한 잔'을 주제로 오는 7월 18일과 8월 22일 두 차례 진행된다.
화야몽은 2023년 여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구례의 품격 있는 전통문화 자산인 구례향제줄풍류 식전공연과 덕제스님의 차 이야기, 구례출신 소설가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7월 18일은 덕제스님이 진행하는 '차의 세계'로 꾸며진다. 25명으로 제한된 참가자는 덕제스님의 '차의 세계' 강연 등을 통해 한 여름밤 산사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8월 22일에는 구례 출신 소설가 정지아 작가와 참가자 30명이 함께한다.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로 성장한 정 작가는 이날 고향 구례와 가족과 역사,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으로 진행된다.
우석 주지스님은 "화엄사는 오래전부터 수행과 기도, 위로와 회복의 공간이었다"며" 이번 화야몽 또한 많은 분들에게 조용한 쉼과 따뜻한 환대의 시간이 되고, 지친 마음에 작은 등불 하나를 밝히는 인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화야몽 행사는 접수 신청 4시간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고, 화엄사 홈페이지 순간 접속자 수가 최대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화엄사는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사찰로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국보 67호 각황전, 국보 336호 목조비로자나 삼신불좌상 등과 천연기념물 485호 구례 화엄매, 홍매화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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