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안심 보행"…나주시, 하수도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

국비 13억 확보…우기 대비 중점관리지역 맨홀 2500개소 대상

▲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하는 모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맨홀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안전시설 설치에 나서며 시민 생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나주 관내에는 총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돼 하수도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하수압력 증가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맨홀뚜껑 이탈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잇따르면서 맨홀뚜껑이 열리거나 유실돼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재난 위험요인을 줄여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비지원을 받아 빛가람 혁신도시 일원 콘크리트 맨홀뚜껑을 전면 교체하고 추락방지시설 516개소를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인 남평·금천·산포·이창·삼도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국비 13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 말까지 맨홀 추락방지시설 2500여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남평지구와 이창지구를 중심으로 맨홀 추락방지시설 766개소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집중호우 시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사고 없는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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