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남 광양시장 당선인이 여순추모공원을 찾아 여순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9일 여순사건광양유족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전날 공식 일정의 하나로 광양시 광양읍 우산공원 내 여순추모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여순추모공원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설치된 공간이다.
이날 참배행사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박선호 광양유족회장과 전라남도 실무위 지원단장 등이 함께 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인으로서 여순추모공원 참배를 하게 된 것은 여순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유족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아픔을 버텨주신 유족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진실과 화해를 위한 노력에 광양시도 함께 하겠다"며 "유족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가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2월 23일 여순추모공원이 있는 우산공원 내 설성 김종호 선생 추모비 앞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 신분이었으나 이후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방' 사건으로 시장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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