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본부 여주교도소가 수용자들의 정서 안정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 교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주교도소는 8일 소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교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 공정성장센터와 협력해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된 수용자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취업 수용자와 고령·장애 수용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상영됐다. 작품은 역사적 배경 속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책임, 보호와 배려의 가치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상준 위원장은 “영화는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관람이 각자의 삶과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일 소장은 “영화가 가진 공감과 성찰, 회복의 기능은 수용자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복귀 의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추진하는 문화소외계층 영화 향유 기회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여주교도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용자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복귀를 돕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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