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제2당은 '국힘' 아닌 '진보당'…기초자치의회 22석 확보

민주당 250석 유지, 진보당은 두배 늘어…혁신당 16석·정의당 4석 확보

▲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만촌 실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 마련된 6·3 지방선거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의원 중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 다음으로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기초의원 수는 69명에서 73명으로 4명 늘게 돼 광주·전남 기초의원 총 의석수가 316석에서 320석으로 개편된 상황에서 치러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기초비례대표를 포함한 광주·전남 기초의원 320석 가운데 민주당이 250석을 차지했다. 이어 진보당이 22석을 확보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음으로는 혁신당 16석, 정의당 4석을 확보했다. 무소속은 28석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광주기초의원 63석 중에 민주당은 49석을 차지했고 진보당은 10석, 조국혁신당과 무소속은 각각 2석을 확보했다. 이어 광주지역 기초비례 10석중에는 민주당과 혁신당이 각각 6석, 4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에서는 기초비례대표를 포함한 총 247석 중에서도 진보당이 12석을 확보해 195석을 차지한 민주당 다음으로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10석, 정의당은 4석, 무소속이 26석을 차지했다.

4년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와 동일하게 250석을 확보했다. 총 의석수가 늘어남에 따라 79.11%(316석 중 250석)에서 78%(320석 중 250석)로 비율이 다소 떨어졌지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진보당의 기초의원 비율은 3.48%(316석 중 11석)에서 6.87%(320석 중 22석)로 증가했다. 광주기초의원에서 4석, 전남기초의원에서 7석이 늘어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광주지역에서 민주당이 57석에서 55석으로 2석 줄었으며, 진보당은 6석에서 10석으로 늘었고 혁신당은 6석을 확보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민주당이 193석에서 195석으로 2석 늘었으며, 진보당은 5석에서 10석으로 두배 증가했다. 혁신당은 10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선에서 기초비례대표로 확보했던 1석도 수성하지 못해 이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자치의회 의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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