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대구시장에 당선되며 텃밭을 사수했다.
4일 중앙선거관위에 따르면 추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개표율 99.99%) 53.92%의 득표율로 45.05% 득표율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8.8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보수 세가 강한 대구에서 여야 후보 간 이러한 접전은 유례가 없던 일이다.
이로서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 경남을 지켜 영남권에서 최소한의 방어선은 확보 했다.
추 후보는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성원도 보내주셨지만 따끔한 질책도 있으셨다"며 "그 모든 것을 제가 가슴에 잘 담고 앞으로 시정을 수행하는 데 잘 녹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는 "함께 경쟁해주신 김부겸 후보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대구는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 "다시 한번 해보자"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의지가 살아 있는 만큼 대구의 저력을 다시 흔들어 깨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추 후보는 4일 오전 8시 범어네거리 아침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인 당선증을 수령한 뒤 오후 5시 캠프 1층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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