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 당선…"예산 1조 시대 열어 지역소멸 위기 넘겠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임실의 확실한 변화 이끌어 낼 것"

▲한득수 임실군수 당선인이 가족과 함께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한득수 임실군수 당선인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한득수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당선인이 "임실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며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득수 후보는 3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임실군 개표율이 71.32%를 기록한 가운데 48.4%를 획득하며 당선이 확실시 됐다.

한득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힘 있는 여당 군수'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예산 확보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강조했다.

특히 12년간 이어진 무소속 군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집권여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임실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호소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당선이 확실시 뒤 한 당선인은 "압도적 표차로 당선시켜 준 군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명하며 "집권여당 민주당과 임실의 확실한 변화 이끌어 낼 것"이라고약속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약으로 '임실 예산 1조원 시대'를 제시했다.

현재 5300억 원 수준인 군 예산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해 농업과 복지, 관광, 미래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당선인은 이를 위한 첫 과제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농업 예산 비중을 현재보다 확대하고 '365일 월급 받는 농민 시대'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임실형 농촌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농업을 임실 발전의 핵심 축으로 강조한 그는 자원순환형 농업 모델 구축과 가축 유전자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관광과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주요 공약이다.

한 당선인은 숙원사업인 KTX 임실역 정차 추진과 옥정호 수변관광 순환도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청년층 유출 문제 해결에도 공을 들였다.

진로진학센터 설립과 대학 연계 교육 인프라 구축, 첨단 농업 및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권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산업 유치 전략은 선거 과정에서 한 당선인이 집중적으로 부각한 분야다.

그는 지역에 자리한 일진제강의 산업 기반을 활용해 AI와 첨단 제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임실을 새만금 산업권의 핵심 배후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정 혁신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한 당선인은 공직사회에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군민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며 "낮은 자세로 목소리를 경청하되,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는 거침없이 돌파하는 든든한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성장의 길을 만들겠다"며 "지역소멸로 위기에 처한 임실에 확실한 변화를 통해 인구가 늘어나는 살기 좋은 임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