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에서 올해 101세를 맞은 최고령 어르신이 가족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화제다.
3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읍 개실마을에 거주하는 김공순(101·1925년생) 할머니는 이날 오전 아들, 손자와 함께 진안읍 제3투표소(진안문화의 집)를 방문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마쳤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에 태어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손들의 부축을 받으며 당당히 투표소로 향했다.
투표를 마친 김 할머니는 "평생을 살아오며 단 한 차례도 투표를 거른 적이 없다며, 국민의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가 찍은 소중한 한 표가 우리 진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 그리고 대한민국이 더 잘살고 행복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장에 있던 투표소 관계자들과 주민들은 한 세기를 넘긴 나이에도 변함없이 주권 행사의 모범을 보여준 김 할머니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경의를 표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김공순 할머니의 소중한 발걸음은 선거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며 "어르신의 바람대로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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