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 해피 장미축제' 6만 5000여명 발길…장밋빛 추억 선사

경기 오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6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일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장미, 빛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에는 첫날에만 주최 측 추산 1만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총 6만 5000여 명이 다녀가며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 해피 장미축제 ⓒ오산문화재단

올해 축제는 화려하게 피어난 장미를 비롯해 금계국과 꽃양귀비 등 계절꽃이 어우러진 가운데, 야간 경관 조명과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광장공연장 무빙라이트 14기 △장밋빛을 형상화한 고보조명 연출 △장미뜨레 트렐리스 터널과 유럽풍 로즈월 미디어아트 △고풍스러운 청사초롱 거리 등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 포토 명소로 떠올랐다.

축제 기간 동안 고인돌공원 일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지역 주민,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미 향기와 함께 펼쳐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개막식 공연과 야간 경관 연출은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 먹거리·휴식 공간 운영 역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장미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축제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계절꽃을 활용한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문화관광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오산시는 은빛개울공원 제1공영주차장과 제2공영주차장을 임시 개방하고, 주말에는 문시초등학교와 문시중학교 주차 공간도 개방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오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오산만의 계절별 특색을 담은 축제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봄 벚꽃축제와 초여름 장미축제, 연말 산타마켓 등 사계절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정욱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장미축제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장미축제, 산타마켓 등 오산만의 특색 있는 사계절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즐거움을,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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