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재 "사전투표율 35.05%는 기득권 정치 심판 민심"…전북 정치 '견제와 균형' 강조

"민주당 독주·무소속 비리 후보 심판해야…진보당을 견제와 균형의 한쪽 날개로"

▲ 백승재 진보당 전북도지사 후보. 백 후보는 1일 도민들에게 "진보당을 전북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한쪽 날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프레시안(양승수)

진보당 백승재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을 두고 "기득권 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와 거부 선언"이라고 해석하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1일 발표한 대도민 호소문에서 "전북 사전투표율 35.05%라는 숫자는 전북도민을 우습게 보는 부패하고 오만한 기득권 정치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유권자의 거대한 분노이자 준엄한 거부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무소속 김관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백 후보는 "현금 제공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후보와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원택 후보가 서로 '진짜 민주당 후보'를 자처하고 있다"며 "도민의 자존심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만 잡겠다는 기득권 정치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의 가장 큰 현안으로 청년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를 꼽았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청년 유출로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일당독점 정치 아래 전북의 경제적 소외가 심화됐고 청년들은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와 전북의 공통점은 특정 정치세력이 장기간 정치를 독점해 왔다는 점"이라며 "전북 개혁의 출발은 건강한 경쟁과 견제, 균형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대안으로 호남권 광역 협력 강화와 반도체·피지컬AI 산업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북 분산 이전, 지역공공은행 도입, 농어촌기본소득 확대, 공공의료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도민 편에서 함께해 온 진보당에 투표해야 전북이 바뀐다"며 "민주당의 독주를 꾸짖고 무소속 비리 후보를 심판해 진보당을 전북 정치의 견제와 균형을 위한 한쪽 날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백 후보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빚진 것도, 눈치 볼 일도 없다"며 "오직 도민만 바라보며 전북 도정을 과감하게 개혁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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