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이 전국 '크로스핏' 열기로 '후끈'…1400명 몰려 지역경제 '함박웃음'

전북특자도 진안군의 청정 고원이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과 관람객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

진안군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26 진안고원 전국 크로스핏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역도연맹과 진안군역도스포츠클럽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와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진안고원 전국 크로스핏대회

이번 대회는 개인전(남자부·여자부)과 팀전(엘리트 그룹·RXD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개인전 남자부는 정경돈 선수가, 여자부는 최바름 선수가 각각 시상대 맨 위 자리에 올랐다.

팀전 엘리트 그룹에서는 '글라 에슬릿' 팀이 정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RXD 그룹에서는 '핫에데원'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전국적인 관심과 참가 선수 증가에 힘입어 기존 2일에서 3일 일정으로 확대 운영되며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첫날에는 지역 먹거리를 아우른 야시장이 열려 참가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았으며, 행사장 내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 키즈 체험존, 에어하우스, 경품 이벤트 등은 주말을 맞아 식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지역 문화와 어우러진 '종합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체류형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진안군은 대회 전부터 관내 숙박시설과 사전 연계 체계를 촘촘히 구축, 참가자 전원이 지역 내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했다.

그 결과 대회 기간 숙박업소와 음식점, 인근 관광지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인구 유입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스포츠와 관광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진안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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