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선관위, 향우회 동원 선거운동·음식 제공 혐의 2명 고발

예비후보 지지 문자·카톡 발송…합동모임서 "당선시키자" 발언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시장선거 예비후보자를 위해 향우회 모임을 개최하며 선거운동과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향우회 관계자 2명을 28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향우회장 등 피고발인 2명은 이달 초 4개 향우단체 회원 1500여 명에게 합동 월례회 개최 사실을 알리며 "A시장 후보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공지를 향우회 또는 대표자 명의로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2026. 03. 13 ⓒ전남도선관위

또 이들은 5월 중순 한 식당에서 열린 합동 월례회에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후보를 당선시키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고, 약 365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선거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범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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