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프로야구 11구단·K-POP 아레나 추진”…체육·문화·관광 공약 발표

올림픽 유치·전북 투어패스 2.0·야간관광 특화도시 등 21개 공약 제시

“체육·문화·관광, 청년 일자리·지역경제·삶의 질과 직결”

▲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2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체육·문화·관광 분야 21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체육·문화·관광 분야를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관련 21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은 도민의 일상복지로, 문화는 미래산업으로, 관광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체류형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른바 ‘전북 스포츠·문화·관광 르네상스’ 구상을 공개했다.

그는 “전주의 한옥과 음식, 남원의 판소리, 무주의 태권도, 군산의 근대문화, 새만금의 수변공간까지 전북은 세계에 내놓을 자산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제는 체육·문화·관광을 각각의 영역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성장산업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체육 분야 공약으로는 △2036 전주·전북 하계올림픽 유치 △프로야구 11구단 창단 추진 △14개 시·군 파크골프장 및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새만금 해양레저 스포츠 특구 조성 등이 제시됐다.

특히 김 후보는 프로야구 11구단 창단과 관련해 “전북은 야구단이 있었다가 사라진 지역”이라며 “도민들의 상실감과 열망이 큰 만큼 임기 내 반드시 기반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단독 참여가 어렵다면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며 “퓨처스리그 참여 등 단계적 방식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고 KBO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전북 K-POP 아레나·돔구장 조성 △e스포츠·게임문화산업 메카 구축 △K-콘텐츠 제작거점 조성 △국립현대미술관 전북관 추진 △국립판소리산업 복합단지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전북을 단순한 문화 소비지역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청년 창작, 문화산업이 성장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K-컬처와 e스포츠, 공연·영상 산업을 연결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전북 투어패스 2.0 구축 △전북형 워케이션 활성화 △K-미식 관광과 전북 푸드로드 조성 △MICE 산업 육성 △웰니스·치유관광 확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체육·문화·관광은 더 이상 단순한 여가의 문제가 아니다”며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자산을 산업과 소비, 체류와 일자리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36 전주·전북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론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공동 올림픽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현재는 전주 올림픽 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 심사가 진행 중인 만큼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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