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정비하는 한편 화물차를 지역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이동형 광고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최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일대에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시설 전반을 정비했다.
특히 화물차 통행이 잦은 시설 특성을 고려해 차량 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운전자 시야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정읍 관광 홍보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지역 택시 507대에 '정읍의 명소 5경'을 주제로 한 외부 광고를 부착한 데 이어 4대를 추가해 현재 총 511대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정읍향우회 소속 기사가 운행하는 전주 지역 택시 100대에도 광고를 부착했다.
시는 최근 전국 각지를 오가는 화물자동차에도 동일한 광고를 적용해 홍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화물차 특성상 전국 단위 노출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화물자동차가 정읍 관광지와 도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이동형 홍보 매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운수 종사자들의 주차와 휴식을 지원하는 중요한 교통 기반시설"이라며 "환경 개선 사업과 관광 홍보를 연계해 정읍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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