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지난해 산악구조 활동 3406건…하루 평균 9건 출동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도내 산악사고 구조활동 건수가 총 3406건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2025년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실족·조난 등 사고부상이 19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 확인 및 신변확인 요청도 118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9건 이상의 산악 구조출동이 발생한 셈이다.

▲산악사고 구조 출동 인포그래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부상 정도는 경상 1580건, 중상 828건으로 나타났으며, 산악사고 특성상 구조와 이송에 시간이 오래 걸려 경미한 사고도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와 패러글라이딩 등 야외활동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우·급류 관련 수난사고는 25건,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는 3건 발생했으며, 탈수·탈진·호흡곤란 등 온열성 질환 구조는 290건에 달했다.

경기소방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일몰 전 하산 △지정 등산로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단독 산행 자제 △휴대전화 배터리 관리 △등산앱 위치공유 기능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계곡 주변은 상류 지역 강우에 따라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웅 생활안전담당관은 “산악사고는 준비 부족이나 과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 상황에 처할 경우 산악안내표지판 등을 활용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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