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새만금은 속도가 핵심”…“당정청 원팀은 KTX, 무소속은 완행열차”

현대차 9조 투자·RE100 속도전 강조…“100년 만의 기회, 원팀으로 밀어야”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3일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새만금 개발과 당정청 원팀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새만금 개발과 현대차그룹의 9조 원대 투자 현실화를 위해서는 ‘당정청 원팀’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소속 도정의 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후보는 13일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열린 전북·새만금 사업 지원 현장간담회에서 “새만금은 지금 속도가 핵심”이라며 “전북이 100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얼마나 빠르게 현실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만금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속도’로 규정하며 집권여당과의 협력 체계를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관영 후보를 겨냥한 듯 “완행열차와 KTX의 차이”라는 비유도 꺼냈다.

그는 “서울 갈 때 완행열차를 타고 6시간 만에 갈 수도 있지만 KTX를 타면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며 “새만금도 마찬가지다. 당정청이 원팀으로 움직이면 훨씬 빠르게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투자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새만금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투자를 조속히 현실화하고, 피지컬AI 실증 및 테스트베드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야 한다”며 “새만금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RE100 산업단지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북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과 전력 계통망 구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여유 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 혁신단지를 조성하고 첨단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인입도로 등 주요 SOC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은 더 이상 늦출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전북도가 원팀으로 움직여야 전북 경제 대전환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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