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해리파출소, 소방기관 사칭 ‘소화기 구매’ 노쇼 사기 예방나서

“점검·과태료 핑계로 구매 요구 시 100% 사기…즉시 112 신고 당부”

▲고창경찰서, 해리파출소 경찰관이 심원면 주유소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있다. ⓒ해리파출소

전북자치도 고창경찰서(서장 태기준) 해리파출소가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한 ‘소화기 구매’ 노쇼 사기가 잇따름에 따라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 및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난 21일, 전북자치도 고창군 심원면의 한 주유소에 전북소방본부를 사칭한 의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상대방은 소방 점검과 과태료 등을 언급하며 고가의 대형 소화기 구매를 집요하게 유도했다.

이에 자칫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해당 업주는 평소 해리파출소에서 실시해 온 ‘노쇼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내용을 기억해 내어 차분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해리파출소는 관내 주유소와 주요 상가를 직접 방문하여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기관이나 공공기관은 전화·문자로 특정 업체의 물품 구매를 강요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평기 해리파출소장은 “최근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공무원을 사칭해 급하게 물품 구매나 계좌이체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전화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혼자 판단하기보다 즉시 112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창경찰서(서장 태기준)는 "앞으로도 지능화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비해 지속적인 순찰과 홍보 활동을 펼쳐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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