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부산 북구갑에 출마하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이 나오자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낯뜨거운 한비어천가"라며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에 "근래 정치판을 보며 남이 내준 시험 문제만 풀며 득세해온 어설픈 지식인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한동훈은 출마도 하지 마라는 여론이 두 배가 넘고 한동훈 품겠다는 사람들은 예외없이 죽을 쑤고 있는데도 대중과 기싸움하며 낯뜨거운 한비어천가나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이 거론한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 조사에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에 반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47.9%로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23.6%)의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응답률은 6.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대변인은 "입만 열면 만물한동훈설 외치며 적중률 0% 뇌피셜 시나리오나 쓰는 한동훈계 이야기 들으면서 언론인들은 현타도 안 오느냐"며 한 전 대표 연대설을 보도한 언론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교수, 관료, 율사. 사회 기득권층들 모여 3류 운동권 세력들에게 판판이 깨지는 건 다 이유가 있다"며 "최악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원인을 알면서도 해결책을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올린 다른 게시물에서도 "통합에 원칙이 있다"며 한 전 대표를 재차 직격했다.
그는 "오직 자기만 주인공이어야 하고, 자기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조직을 공격하는 자는 그 어떤 조직과도 같이 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자기 살아보겠다고 전직 의원, 계파 이용해 분탕질 치고, 광역단체장 참칭 가짜뉴스나 이용하는 한동훈 같은 부류가 정확히 그렇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정당의 대표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섰다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이미 당원 지지자들께선 보수 진영에서 한동훈이 어떤 존재인지 숱한 선택으로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귀중한 지방선거 후보들이 한동훈 뒤꽁무니 쫓다 나락길 걷는 참상이 더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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