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고향사랑기금 투입 시민 복지·공동체 지원 3개 사업 추진

경기 광명시가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 5000만 원을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3개 사업에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광명시는 해당 기금을 △공동체 기반 시민 학습지원 △가족돌봄 청년·청소년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지원 등 총 3개 분야에 활용해 지역 문제 해결과 복지 증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

먼저 공동체 기반 시민 학습지원 사업인 ‘빛나는 광명로드’는 시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참여형 학습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원, 인생플러스센터, 업사이클센터 등 공공시설과 도덕산, 안양천, 안터생태공원, 새빛공원 등 생태 자원을 연계해 공공학습형과 생태학습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6월 개발을 마친 뒤 공동주택 거주 시민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광명자치대학 졸업생 15명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지역 활동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민관의제추진단이 4개월간 논의를 거쳐 제안한 뒤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 사업인 ‘광명프렌즈에게 소원을 말해봐’는 가족돌봄 청년과 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노트북, 태블릿PC 등 학습용 기기부터 생활가전, 의료기기, 주거환경 개선 물품 등 필요 물품을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받는다. 시는 이를 통해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사업 ‘황금도시락’은 중장년 1인가구 292명에게 식비 및 생필품 구매용 광명사랑화폐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장년층 1인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달 100명에게 우선 지급했으며, 하반기 중 192명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정서 지원 상담, 식당 할인, 일자리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고향사랑기금은 시민의 응원이 모인 소중한 재원인 만큼 지역 회복과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체감도 높은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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