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선거를 42일 앞두고 안민석(59) 후보와 임태희(69) 현 경기도교육감의 양자대결 구도의 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는 22일 안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경기교육혁신연대는 18∼20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보수 지지층 제외)와 19∼21일 6만 9373명(청소년 선거인단 940명 포함)의 선거인단 투표(휴대전화 전자투표 방식)를 진행, 각각의 결과를 45%와 55%의 비율로 합산해 단일후보를 확정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총 4만 8520명이 참여해 70.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청소년 선거인단의 투표율은 41.06%(386명)였다.
다만, 각 후보별 득표수 및 득표율과 여론조사 지지도는 후보들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2월 4일부터 안 후보를 비롯해 박효진(64)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와 성기선(62)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및 유은혜(64)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후보단일화 경선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달 2일과 14일 두 차례의 정책 토론회를 통해 후보별 정책에 대한 검증도 이뤄졌다.
안 예비후보는 "제가 경선에서 선출된 것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변화 및 개혁을 갈망하는 국민과 경기도민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과정에서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은 교육의 퇴행을 막고,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호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며, 본선에서 반드시 압승하는 모습으로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후보단일화를 이끈 경기혁신연대 및 경선에 함께 한 후보들과 ‘원팀 정신’으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에서 다시 진보교육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북콜로라도 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교수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4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 오산시에서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AI 시대 첫 교육감’을 슬로건으로, △‘경기형 AI교육’으로 미래교육 선도 △특수학생·정서장애아동·느린학습자·기초학력미달자·다문화학생 등 ‘학생맞춤형 지원’ △경쟁교육 철폐 △안전한 통학환경 위한 ‘무상버스’ 운영 △초등학생,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학교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등 ‘학생건강·학교안전’ 실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교육 르네상스’ 실현 △교육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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