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전당, 민주 전북지사 후보 '고발장' 대리 발송 간부 '징계 착수'

수탁운영 학교법인에 징계 요청서 발송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고발장을 '대리 발송'에 물의를 빚은 간부의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전당은 14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와 관련한 고발장을 지인의 부탁을 받아 공식메일을 통해 전북지역 문화부 출입기자 등에게 배포한 H부장과 관련해 "징계절차에 돌입했다"며 "전당 수탁운영 학교법인에 징계요청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법인은 H 부장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전당은 덧붙였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경 모습 ⓒ프레시안

이는 한국소리문화전당 이승필 대표가 "공공성을 띤 기관으로 정치적 중립 논란이 없도록 내부 규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말의 일이다.

이승필 대표는 "전당의 공식메일을 사용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대외 발송한 데 대해서도 문제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전당은 수탁 운영 사무처리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담당 부서에 관련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H 부장이 직원에게 말해 공식 이메일을 통해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특정후보와 관련한 상대방 측의 고발장을 12일 전당 출입기자 등에게 일괄 발송하면서 '부적절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고발장에는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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