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북자치도 고창군정을 이끌어온 심덕섭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닻을 올렸다. 심 예비후보는 '중단 없는 고창 발전'과 '군민 실질소득 향상'을 기치로 내걸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심덕섭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고창군청 앞 회전교차로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윤준병 국회의원과 당 상임고문단, 지역 지지자 5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심 예비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준비된 시장론'을 펼쳤다. 그는 "오늘 이 자리는 고창의 더 큰 도약을 향해 군민과 함께 다시 출발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운을 뗀 뒤, 전북 최초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과 1조 6천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 성과를 언급하며 "오랜 낙후를 극복하고 첨단 농업도시로 도약하는 저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규정하며 상대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금 고창은 실험이 아니라 완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만 앞세우는 사람이 아니라 일로 증명한 사람, 끝까지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정책 발표에서는 군민들의 지갑을 채우는 '민생 경제' 공약이 주를 이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농어촌 기본소득과 에너지 기본소득의 추진이다.
심 예비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조기에 추진해 군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겠다"며 "구시포 앞바다의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해 '바람과 햇빛'으로 군민들이 용돈을 벌 수 있는 에너지 기본소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모델로, 고창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주요 공약으로 ▲RE100 산업단지 지정 및 에너지 기업 유치 ▲청년·신혼부부 특화 주거 확대(500세대) ▲어린이 수영장 및 공공형 키즈카페 건립 ▲관광객 2천만 시대 개막 ▲서해안 철도망(고창역) 추진 등을 제시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동시에 공략했다.
심 예비후보는 "정치와 행정은 결국 사람의 마음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절실한 마음으로 뛰어 고창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선 8기 성과를 수성하려는 심 예비후보가 '기본소득'과 '에너지 경제'라는 카드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향후 선거 국면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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