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기반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대학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추진하는 ‘지역 이공계 여성인재 양성사업(R-WeSET 2.0)’ 호남·제주권역 사업단에 참여대학으로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여성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 경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제주권역 사업단은 제주대학교를 주관으로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북대학교가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북대의 합류로 교육과 진로 지원 체계가 전북까지 확장되면서 권역 내 인재 양성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연간 약 5500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에게는 공학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 지원을 병행한다.
특히 전북대는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에 방점을 찍는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 책임자인 민지호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전북대 참여를 계기로 권역 내 여성 이공계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이와 함께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 리더 육성을 위한 ‘J-Leaders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오는 24일까지 이공계 학과 학부 2~4학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실험실 연계 실무 체험, 산업 현장 탐방, 연구 성과 발표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활동 지원금과 학회 참가비 등이 지원되며,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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