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원택 후보 '식사비 대납' 혐의 없어…경선일정 계획대로 진행"(종합)

이원택 후보 "정치 그렇게 하지 않아…즉각 경찰 수사해 달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8일 식비 대납 논란에 휘말린 이원택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와 관련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강준현 수석 대변인은 이날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비를 대신 낸 의혹을 받는 김슬지 전북도의원에 대해서는 감찰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이 8일 식비 대납 논란에 휘말린 이원택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와 관련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앞서 정청래 대표는 전북지사 본경선을 하루 앞둔 7일 '술·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이 불거진 이원택 후보에 대한 긴급 감찰을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이원택 후보는 이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이원택 의원이 8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식비 대납 등 그런 정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식당 CCTV 영상 확보 등 오히려 수사를 조속히 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이날 "작년 11월 29일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행사는 단순히 '정읍고창지역 정책 간담회'라고 알고 초청에 의해 갔다"며 "그 지역의 청년들이 주최를 한 것이지 제가 주최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그동안 정치를 하면서 식비 대납 등을 지시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행사 중간에 저와 수행인의 밥값을 계산하고 나와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다"고 술회했다.

이원택 의원은 "제 양심과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수사를 통해 가려졌으면 좋겠다"며 "해당 기사에는 제가 행사를 개최했다고 나와 있는데 저에게 확인하거나 체크하는 절차도 없이 쓴 것"이라며 "과도한 편향된 주장이자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경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명백하게 밝히고 (허위 기사에 대해선)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의적 기사로 인해) 제 정치 인생에 큰 오점이 될 수 있다고 제 삶에 오점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추호도 타협할 생각이 없고 끝까지 가겠다. 제가 대납을 요구했다면 (정치를) 그만 두겠다"며 "다만 이런 문제로 인해 도민과 당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원택 의원은 "분명하게 제 양심을 걸고 소명하고 선관위 조사나 경찰 수사 등에 적극 임할 것"이라며 "경찰에서 (계산을 했는지 대납인지 확인할 ) CCTV 영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관련자를 소환해서 수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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